계절의 여왕, 5월이 시작됐는데 날씨가 참 변덕스럽습니다.
지난 주말엔 5월로는 34년만에 대관령에 눈이 내렸는데,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파란 하늘이 펼쳐졌는데요.
내일은 또 날씨가 급변해,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은 내일 출근길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오후가 되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에는 최고 250mm의 호우가 집중되겠고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남해안에 최고 80mm, 수도권과 영서 남부에도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에도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12도, 한낮에는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비가 오면서 다소 선선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어린이날인 모레 새벽에 그치겠고요.
오후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
